4. 사회 및 성격심리학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묻지마 폭행과 관련된 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16일 대전일보 사회면 기사의 일부 내용을 발췌, 인용 한 내용입니다.

 

16일 인천지법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A(52)씨의 첫 재판이 있었다.

A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여학생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해당 아동의 목을 잡으려 했다"며

"겁주거나 협박한 사실은 없다"라고 주장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어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라고 

호소했다. A 씨는 지난 2021년 6월 11일  인천시 길거리에서 처음 본 초등생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나

지명수배 중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불폰을 해지했으며 검거 당시 가방 안에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활보하던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과거 폭행 등으로 전과 8 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pixabay.com

위와 같은 사건의 피고인들의 주장에서 빠지지 않는 공통점은 "심신 미약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입니다.

피해 아동들이 겪게 될 몸과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화가 납니다.

묻지마 폭행과 아동학대, 폭행 사건은 강력히 처벌해서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제는

늦은 밤뿐만이 아니라 낮시간에도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4번째 소개해 드릴 "사회 및 성격심리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사회 및 성격심리학은 개인의 사회적 행동과 성격 특성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심리학의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사회적 상호작용, 집단 동태, 성격 형성 및 특성, 태도 및 동기, 사회 인지, 사회적 영향력 등을 다루며,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사회적 환경에서 경험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1. 사회심리학: 사회심리학은 개인이 사회적 환경 속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적 상호작용과 집단 동태를 연구합니다. 사회적 태도, 집단 간의 관계, 타인의 인식, 집단 프로세스 및 문화적 영향력과 같은 주제를 다룹니다.
2. 성격심리학: 성격심리학은 개인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행동 패턴과 특성을 이해하고 연구합니다. 성격의 형성과 발달, 성격 특성의 측정 및 분류, 성격과 행동 간의 관계, 유전과 환경 요인의 역할 등을 연구합니다.

사회 및 성격심리학은 다양한 연구 방법과 이론을 사용하여 인간 행동을 탐구합니다. 실험 연구, 설문 조사, 관찰, 인터뷰, 사회 인지 실험, 생리학적 측정 등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과 성격 특성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다루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실생활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 및 성격심리학은 심리학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며, 교육, 조직 행동, 상담, 정치, 마케팅,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또한,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연구는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맥락에서의 차이와 유사성을 이해하고,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탐구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출처: pixabay.com

한국의 심리학과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역사:

한국의 심리학은 서구에서 발전한 심리학의 영향을 받으며 독자적인 발전 과정을 거쳤습니다. 20세기 초기에는 서양 심리학의 이론과 연구 방법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전통문화와 사회적 배경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으로 인해 
서구 심리학을 한국 사회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한국적인 요소들이 도입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사회 및 성격심리학은 1960년대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주로 심리학의 인지적, 동기적, 발달적 측면에 초점을 두었으며, 사회적 요소들은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회 변화와 인식의 변화에 따라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이 분야의 연구와 이론이 발전해 왔습니다.

한편, 한국은 유교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사회 및 성격심리학 연구에서 유교적 가치와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집단 중심의 문화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 계층과 역할의 중요성 등이 강조되는데, 이러한 가치들은 한국 사회에서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에서의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역사와 영향:

 

한편, 한국에서는 미국과는 다소 다른 연구 방향과 관심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심리학계는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국제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관점과 이론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심리학계의 연구자들은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연구 협력과 교류를 위해 외국의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학술 강연이나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 심리학의 발전과 세계적인 심리학 연구 동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심리학 연구는 사회 및 성격심리학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심리학 분야와의 융합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지심리학, 발달심리학, 심리치료 등의 다른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ganzfeld 실험, 인지 부하 실험, 발달적 성격 

형성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융합적인 연구 접근은 심리학 연구의 다양성과 깊이를 확장시키며, 한국 심리학의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한국의 심리학계는 심리학 이론과 연구 결과를 실생활에 적용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의 문제 해결과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교육 및 상담 지원, 조직 관리 및 리더십 개발 등의 분야에서 심리학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심리학 연구는 이론과 실제의 연결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유익한 결과를 도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 및 성격심리학자:

• 박선우(Seon-woo Park): 한국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사회 심리학자로, 정의와 공정성, 집단 간의 관계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합니다.
• 김혜경(Hye-Kyung Kim): 문화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정의, 인종과 성별의 역할, 집단 간의 갈등과 협력 등을 연구합니다.
• 황성재(Sung-Jae Hwang): 자기 개념과 정서 조절, 문화적인 변인이 개인의 정서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의 자기와 정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이광호(Kwangho Lee): 집단 간의 관계와 갈등, 정의와 동등성, 사회적 자기 및 정체성 등을 연구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의 집단 간의 관계와 문화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역사와 영향:

미국은 심리학과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발전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미국은 심리학 연구와 이론 개발에 대한 지원과 자원을 제공하며, 학문적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심리학계는 초기에는 주로 독일의 실험심리학과 인지심리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는 
구조주의 심리학과 기능주의 심리학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부터는 사회심리학과 성격심리학이 
미국 심리학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사회심리학은 20세기 초에 공동체와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사회학적 접근과 실험심리학적 접근을 결합함으로써 발전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Kurt Lewin은 사회심리학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는 집단 동태, 사회적 영향력, 사회적 통제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후에는 인지과학의 발전과 함께 사회인지, 타인의 인식, 인지 편향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성격심리학은 개인의 일관된 특성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되었습니다. 미국 심리학계에서는 성격이 정량화될 수 있는 특성들을 측정하는 데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격 검사 도구가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성격과 행동 간의 상관관계, 성격의 발달과 변화, 유전적 영향과 환경 요인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미국은 심리학 연구와 이론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기관, 학회, 출판사 등을 활성화시켜 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연구결과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 분야에서는 
학습 환경의 개선, 학업 동기 부여, 학생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직심리학계에서는 조직 행동, 리더십, 직무 만족, 팀 협력 등과 관련된 사회 및 성격심리학의 연구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조직 내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개인의 성격 특성이 조직 성과와 조직 구성원의 복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사회 및 성격심리학 연구는 조직 분야뿐만 아니라 광고, 마케팅, 정치, 법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사회 및 성격심리학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학회와 연구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학회로는 미국 심리학회(APA,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가 있으며, 사회심리학과 성격심리학을 포함한 다양한 심리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이론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합니다. 또한, 사회심리학과 성격심리학에 
특화된 학회로는 Society for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SPSP)와 Association for Research in Personality (ARP) 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사회 및 성격심리학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선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다른 국가의 심리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토대로 국제적인 학술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의 사회 및 성격심리학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정책 결정과 실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회 및 성격심리학자:

 

• 캐롤 드웩(Carol S. Dweck): 성장 마인드셋과 고정 마인드셋 등의 개념을 도입하여 학습 태도와 성취동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개인의 사고방식이 성공과 실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합니다.
• 엘리엇 아론슨(Claude M. Steele): 스티그마와 편견, 사회적 신분의 영향, 자아 정체성의 형성 등을 연구하며,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개인의 행동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 애비게일 스튜어트-쿡(Abigail Stewart-Cook): 다양성, 공정성, 사회적 정의 등을 연구하며, 조직 내의 다양성과 인종적 소수자의 경험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로이 배어즈(Roy Baumeister): 자기 조절, 의지력, 자기 통제, 자아와 정체성 등의 주제로 연구하며,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개인의 행동에 대한 영향을 탐구합니다.
• 셸리 테일러(Shelley E. Taylor): 스트레스, 사회적 지원, 자기 순응, 건강과 질병 등의 분야에서 연구하며, 심리학적인 면에서 인간의 적응과 웰빙을 이해하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필립 지바(Hilip Zimbardo): 사회적 상황이 개인행동에 미치는 영향, 권위와 복종, 도덕적인 판단 등을 연구하며, 감옥 실험으로 유명합니다.
• 존 바우비(Hohn Bowlby): 어머니-아이의 상호작용과 아동 발달, 어머니의 부재와 아동의 정서적 문제 등을 연구하여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구했습니다.

 

요약하면, 사회 및 성격심리학 연구는 디지털 시대와 기술 발전, 신경과학과의 융합, 다문화 심리학, 다양한 연령층의 심리적 특성 등을 다루며, 정책 제언과 사회적 영향력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학 연구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개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심리학 연구는 학문적인 발전과 사회적인 영향력을 동시에 추구하여 사회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섯번째로 발달심리학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